[터키쉬 앙고라] 길동이의 이야기

 

우리집 고양이는 코가 핑크고 발바닥도 핑크이며 눈은 파란 터키쉬 앙고라 입니다

새로 함께된 가족입니다~~

지금은 어느덧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 포스팅에 올려둔 사진보다는 큼지막한 상태지만

재법이제 새끼 고양이가 아닌 야옹이 소리를 냅니다~~~

하악질도 재법하구있구요~~~ 작은 원룸에서 남자 둘이 지내는 적막함 속에 재롱을 부리는 우리 길동이의 이야기를

한번 길게 써내려가볼까합니다.

캣타워를 사줬습니다!! 터키쉬 앙고라는 일단 궁금증이 많은 고양이종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나 룸매는 귀찮게 안하고 지필요할때나 와서 잠깐 앵기고 말고 하는 정도의 고양이로 생각했지만

와... 완전개냥이를 떠나서~~~ 심각하게 활발함니당!!!

우리는 자기들의 집조차도 있지 않지만!! 우리 길동이는 부동산이 벌써 두개~~~~

이번에 타워까지 올렸으니 말다했쬬~~ㅎㅎ 신나게 놉니다아주

사람을 싫어할거같은 고양이는 아닌가봅니다~~ 엄청나게 활발하고

사진을 좋아합니당!! 카메라 셀카모드로 켜주면 어렸을때부터 카메라를 잘쳐다봅니다!!

이때만해도 집사인 저는 같이 옆에 눕히고 자고싶구 그랬지만 시크도도는 그런대서 나오는건가봐여

사라집니다 지가고싶은곳으로

항상 티비를 볼라고 다리를 책상위에 얹어놓으면 터키쉬 앙고라 길동이는

밑에서 냥냥 거립니다

그리고 들어올려주면 이렇게 와서 귀여운척좀 하다가

손가락을 냅다 깨물고 뒷발로 발길질하면서 배를 벌러덩 깐상태로 놀기시작하죠

제가 첨부터이렇게 하지말걸 하는 상상도 하지만~~~

애가 쌔개물진않아요!

놀거 다놀고나면 침대로 기어올라와 겨드랑이 밑에서 잠을 잡니다!! 요즘은 머리가 좀커졌다고 제가 뒤척이는걸

기억하는지~~~ 발밑쪽에서 또아리 틀고 주무시더라구요

귀여워죽겠습니다 가끔 책상위에 물건들 쑥대받으로 해놓구~~ 화장실 다녀와서 발바닥에 모래 잔뜩 붙어있는 상태로

침대에 올라와 문제지만요ㅠㅜㅜ 침대에 바스락바스락 모래가 느껴질정도라니까용!!

우리 길동이 많이 이뻐해주세요!

터키쉬앙고라 종을 키우시는 다른분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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